m16에 3발 쏘고 크리크 조정 안하고 다시 3발 쏜거 보니 예비군가서 쐈나 보네요. 근데 예비군인데 귀차니즘 발동 안했나 보네요. 제가 예비군 받을땐 걍 교탄소모 분위기라 표적도 안보고 쏘고, 심심한 사람은 남의 표적 쏘기도 하고 그랬는데 말이죠.
일병때 머릿수 맞추려 끌려갔다가 표적 정중앙에 구멍 하나만 있는 표적지 들고오니 중대 병장들 사이에서 영점사격 붐이 일었던게 기억나네요. 눈이 많이 나쁜데다 부동시라서 사격장만 가면 헤메다 보니 매번 커트라인 턱걸이 했었는데 그런 표적지를 들고왔으니 다들 얘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 쏘냐!며 가더군요. 행보관이 그걸 보고 이것들이 단체로 뭐 잘못 쳐먹었냐 했던건 덤ㅋㅋㅋ 결국 구멍 하나 짜리는 세 명만 성공하고 나머지는 후임들 영점사격지 뒤져서 잘 쏜거 달라고 해서 전역할때 기념품으로 가져가더군요. 저도 그 표적지 고참 줘버렸는데 이후 전역할때까지 두 번 다시 영점사격 안해서 다시는 못만들어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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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병때 머릿수 맞추려 끌려갔다가 표적 정중앙에 구멍 하나만 있는 표적지 들고오니 중대 병장들 사이에서 영점사격 붐이 일었던게 기억나네요. 눈이 많이 나쁜데다 부동시라서 사격장만 가면 헤메다 보니 매번 커트라인 턱걸이 했었는데 그런 표적지를 들고왔으니 다들 얘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 쏘냐!며 가더군요. 행보관이 그걸 보고 이것들이 단체로 뭐 잘못 쳐먹었냐 했던건 덤ㅋㅋㅋ 결국 구멍 하나 짜리는 세 명만 성공하고 나머지는 후임들 영점사격지 뒤져서 잘 쏜거 달라고 해서 전역할때 기념품으로 가져가더군요. 저도 그 표적지 고참 줘버렸는데 이후 전역할때까지 두 번 다시 영점사격 안해서 다시는 못만들어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