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어떤 스타일로 드시나요?

* 물론 사진은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인터넷 구석구석에서.

1. 거의 분해에 가깝게 조각내서 먹는 스타일.

2. 대충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놓고 먹는 스타일.

3. 스테이크 처럼 먹을때 마다 잘라 먹는 스타일.

4. 남자라면 반반.

5. 자르는거 귀찮다 1.

통으로 먹는 스타일.

6. 자르는거 귀찮다 2.

미리 잘라놓지 않으면 안 먹는 스타일.

전 그냥 평범하게 2번입니다.

덧글

[Hahaha]

전 5번 ㅋㅋ 포크로 뚝뚝 끊어먹어요

[VIPERz]

여기 저기서 여러 스타일 봤는데 포크 끊기는 신선하네요!

[동굴아저씨]

전 3번.

[VIPERz]

의외로 3번 스타일이 많네요.
지금까지 주변에서 2번 스타일을 제일 많이 봤는데..

[체리푸딩]

전 2번과 3번을 왔다 갔다 하네요

[VIPERz]

저도 도전해봐야겠네요.
3번 스타일.. 의외로 괜찬은듯!

[밀리]

전 혼자먹을땐 3번 같이먹을땐 2번요 ㅎ

[VIPERz]

아니, 보통은 같이 먹을땐 3번, 혼자 먹을땐 2번 아닌가요!

[umma55]

영국인에 대한 책을 보니, 돈까스는 아니지만 스테이크 등 고기를 먹을 때마다 자르는 건 중류층 이상, 다 잘라 놓고 먹는 건 하류층이라고 나와 있더군요.^^

[Erato1901]

죄송합니다. 그런데 책제목 기억나시나요?

[VIPERz]

아.. 역시 제가 모태 빈티지라.. ㅠㅠ

[ranigud]

전 1번.

[VIPERz]

의외로 흔치 않은 스타일이네요!

[데미]

수동적인 6 이네요.
잘라져서 나오는 일본식 커틀렛을 먹거나, 서양식으로 먹을때는 어째 늘 동행한 사람 중 누군가가 잘라줍니다…. 결국 남이 잘라주는데로 먹습니당.

[VIPERz]

오오.. 여왕님이나 아가씨 스타일!

[Erato1901]

그때그때 잘라먹는 쪽인데.... 마지막처럼 다 잘라서 나오는 경우는 조금 섭섭하고, 이거 뭐야 라는 생각이 들지요... 그런데 전혀 다른 이야기로 2004년즈음에 베이글이 한창 유행이 시작하던 때 베이글을 주문했더니 베이글을 조각조각 잘라서 주는데 참 황당,섭섭, 이건 뭐야 라는 생각이 들었죠.

[VIPERz]

베이글 절반 잘라서 치즈 발라주는건 봤어도 조각조각 잘라주는건 진짜 생소하네요..

[umma55]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56251042&orderClick=LAH&Kc=
영국인 발견이라는 책인데, 품절이네요. 제가 오래 전에 읽고 내용 요약해 놓은 거라도 궁금하시면 보세요.
제 블로그 메뉴 중 <책이야기/영화 문화 에 있어요. 뭐 블로그 삐끼질 하려고 그러는 건 결코 아니구요, 상당히 재미있고 읽을만 한 책이라서요. 도서관 DB를 뒤져 보세요. 잘 안 팔려서 품절인가 본데, 정말 박장대소할 만큼 재밌답니다.

[VIPERz]

책 소개글 중에서 작가의 다른 저서를 보니 대충 어떤 글을 쓰는 사람인지 감이 오네요.
유쾌한 사람일듯!

[Erato1901]

이책 원서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롯]

역시 3번...

[VIPERz]

크흡.. 2번도 사랑해주세요!